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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간로뎀 2002

철창 안에서 온 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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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렐루야!

 

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이데보라 선교사님과 인연을 맺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. 청송이란 너무나 멀고도 험한 곳을 찾아오셔서 우리들에게 마약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을 일깨워 주시고 간 선교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.

교육을 마치시고 저녁 늦게야 서울로 올라가신 선교사님 무사히 잘 도착은 하셨는지요.

 

저는 강영원이라는 죄인입니다. 나이는 37살이고 판매로 인하여 3년을 받아 이제 남은 세월은 5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 선교사님 저를 기억하실 지 모르지만, 저는 앞자리에 환자복을 입고 앉아 잠시 잠깐 선교사님과 말씀을 나누었던 죄인입니다.

저는 제1교육도 받지 못했고, 제2교육도 제대로 받지를 못했습니다. 험한 세상을 먼저 뛰어들고 말았습니다. 얼마전 까지 만 해도 저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하고 세상만을 원망하고 살아왔습니다. 그런데 얼마 전에 저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. 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. 예수님을 알고부터 불안했던 마음이 편해지는 내모습을 보고, 나 자신도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. 이것이 살아 계신 우리 주님의 힘이 아닐까요? 제 나이는 어리지만 세상사 너무 힘들게 살아온 듯 합니다.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많으나 처음에 너무 많은 말을 쓰면 실없는 사람이라고 흉보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는군요, 제가 말씀 드렸던 것 기억나세요?

편지하면 연락하신다는 말씀, 또한 이데보라님은 너무나 좋은 일을 많이 하십니다.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저에게 와 닿습니다. 히로뽕만 끊고 확실하게 살아간다면, 언제고 찾아오면 취업이나 모든 일 할 수 있는데 까지, 노력하겠다는 말씀 저는 아무 기술도 없습니다. 엉망으로 살아온 인생인데 무엇이 있겠습니까? 다만 저에게 1종 보통 운전면허증이 있습니다. 그래도 저를 받아 주실 수 있겠는지요?

지금부터 정말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. 내주위에는 마약뿐입니다. 선배도, 친구도, 후배도 다 마약입니다. 마약만 아니면 무슨 일이던지 못하겠습니까. 이젠 판매도 싫고, 투약도 싫고, 어둠 속에서 살고 있는 쾌락도 이제는 싫습니다. 전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. 그렇게 좋아하던 마약의 세계가 싫어지니 말입니다.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. 

 

이데보라선교사님을 저에게 보내주어 만남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에게 어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?

 

선교사님 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시오. 저는 가정교육도, 배운 실력도 없습니다. 이제는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.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내고집대로 살아왔습니다. 이데보라선교사님에게 편지를 쓰고 있지만 지금 까지 내가 누구에게 도 이렇게 매달려 보이는 것은 처음입니다. 

 

선교사님도 알지 마는 마약한 사람들 자존심이 얼마나 강합니까?

 

이것 역시 주님께서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신 것 같습니다. 선교사님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. 선교사님 글이 엉망입니다. 내용도 엉망, 글도 엉망입니다, 용서하세요.

 

그럼 이만 줄일까합니다.

성탄절을 축하하오며, 새해에도 모든 소원이 주안에서 형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.

 

청송에서 낮은자가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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